“학교 환경개선 등 교육사업에 예산 집중”
“학교 환경개선 등 교육사업에 예산 집중”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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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권 은 찬 예결위원장

제194회 도봉구의회 제2차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은찬(방학1·2동) 의원. 3선의원으로 도봉구에서 10대째 사는 지역토박이다. 구민들을 위해 하루 만보이상 걸으며 지역을 돌아보는 그에게 도봉구 2010년 예결특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소감과 포부.
“우선 14명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알다시피 우리구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구 중 최하위에 속한다. 풍족치 못한 예산을 어떻게 적절하게 분배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7명의 의원님들과 협의해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0년 도봉구 예산규모와 편성방향에 대해.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전년대비 4.4%인 95억원이 증가한 2479억원으로 일반회계 2419억원, 특별회계에 60억원이 편성됐다. 총예산 규모가 증가한 것은 각종 보조사업비 131억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서울시 조정교부금 등 가용재원은 오히려 감소, 예산운용이 더욱 어렵게 됐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행사나 축제성 행사는 과감히 축소하겠다. 무엇보다 도봉1동 문화시설기반 조성과 초안산 창1동 골프장 보상비 문제가 쟁점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예산삭감이냐, 일부 배정이냐에 대해 의원님들과 많은 고민을 하고 최선의 답을 찾아내겠다. 또 교육일등구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제공을 위해 교육경비를 늘릴 계획이다”

-당부하고 싶은 말씀.
“도봉구는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서울시에서 보기 드물게 공기가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닌 곳이다. 그러나 도봉구발전을 저해하는 고도제한문제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를 서울시에 앞으로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다. 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을 믿고 격려해 주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