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역점”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역점”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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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서 복 성 예결위원장

 

올해 3월 제131회 임시회에서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서복성 의원은 지난 2001년 노사모에 가입한 이래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해오다 제5대 금천구의회 구의원에 당선됐다. 초선인 서의원은 그간 교육특위 부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5대 마지막 정례회에 임하는 소감은.
“제5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 심의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사성ㆍ소모성 예산을 절감하고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 등을 감시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전년과 비교해서 올해 예산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올해 예산 규모는 다소 증가했다. 서울시 보조금은 줄었으나 국비가 늘어났다. 하지만 국비 증가로 구가 부담해야할 매칭펀드 또한 늘어 구 자체적으로 가용가능한 예산은 사실상 줄어든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심의 방향 및 역점 사안은.
“실제적인 가용예산은 줄었으나 기초적인 사회보장망과 연계된 노인 무료급식, 사회복지 지원비 등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
필수적인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철저히 심의해 삭감할 사안은 삭감하고 내년 선거 이후에 집행되도록 하겠다.”

-내년도 우선지원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심의할 방침이다. 기초적인 생계와 관련된 사업은 우리가 수행해야할 의무이기 때문이다. 또 예산 편성과정 및 편성순위의 경우 집행부의 편성권을 존중하는 한편, 구의회 예결위원회에 부여된 심의권을 적극 활용해 철저히 심의할 생각이다.”

-당부하고픈 말씀은.
“제5대 의회가 전반적으로 제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고 판단한다. 제5대 구의회의 마지막 예산 심의인만큼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철되도록 한데 힘을 모아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