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축소된 만큼 적재적소 배정 심의”
“예산 축소된 만큼 적재적소 배정 심의”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9.1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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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김 병 호 예결위원장

제186회 제2차 강남구의회 정례회에서 2010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호 위원장에게 소감 및 위원회 운영 등을 알아봤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준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가 중책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회 운영 계획은.
“예산안 심사는 집행부에서 편성 제출된 예산안이 합리적이고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확인함은 물론 구민의 혈세가 절재적소와 우선순위에 맞도록 잘 짜여져 있는지 심의하는 것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5190억원과 특별회계 580억원 등 5770억원입니다.

이는 2007년 지방세법 개정으로 우리구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산세의 50%를 서울시가 공동재산세로 가져간 결과입니다. 따라서 올해 총예산 6900여억원과 비교해 무려 1200여억원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때문에 내년 예산 편성의 합리적 배분과 심사의 중요성은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줄어든 예산안을 고려해 시책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실효성을 더욱 면밀히 심사하겠으며, 특히 선심성 사업이나 불요불급한 사업 등 구민의 의사에 반하여 편성된 예산은 없는지 예산 편성의 합법성, 시의성,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혜택 증대를 위한 관련 예산 심사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등 여러 분야를 주의 깊게 살펴서 강남구민 모두의 요구가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56만 강남구민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