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녹색성장사업 우선순위”
“복지·교육·녹색성장사업 우선순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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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김 태 동 예결위원장
관악구의회 제17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김태동 위원장은 총무보사위원장 등 행정 전반을 두루 거쳤다. 다양하고 때론 첨예한 의견들을 조율해나가는 합리적 마인드를 지닌 행정전문가라는 점에서 내년도 구 살림을 진두지휘하는 예결위원장에 적임자라는 견해가 많다. 김 위원장은 “지역현안과 주민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재원이 적재적소에 효율적, 합리적으로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와 심의방향은.
“2010년 예산은 총3265억원으로 전년도의 3196억원보다 2.2%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인력운영비 등 경직성경비가 계속 증가해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줄어 재정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예산안심의는 행정사무감사와 업무계획보고 이후 진행돼 감사결과 도출된 문제점과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검토결과가 반영되도록 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행사성,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심의할 생각이다.”
-예결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은.
“총11명 의원으로 정당별 6대5, 성비별 6대5로 구성해 각 상임위원회 의견과 여성의원들의 세심한 안목이 반영되도록 안배했다.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되 지역사회 전체의 우선순위에 따라 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전체의사를 결집해 나가겠다.”
-내년도 우선지원사업은.
“복지, 교육, 녹색성장이다. 우선 서민 지원을 위한 복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 이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돼야 한다. 또한 국가발전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주력해 주거 등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문화’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본다. 임기 마지막까지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실천하면서 파악해온 주민의견이 실제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