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경제살리기에 앞장”
“복지와 경제살리기에 앞장”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12.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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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변 녹 진 예결위원장
변녹진 예결위원장은 5대의회 전반기에 행정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후반기땐 재정건설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부위원장의 중임을 수행해 온 초선의원이다.
변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설치를 관철해 내거나 여성구민들의 하이힐 뒷굽이 빠지지 않도록 빗물받이 트랜치를 촘촘히 하는 등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섬세함에다 ‘칼날’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날카로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변 위원장에게 서대문구 내년도 예산의 큰 줄기를 들어본다.
-예결위원장이 된 소감은.
“5대의회 마지막 본예산 심사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빠듯한 예산인 만큼 예년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내년 예산심의 방향은.
“내년 예산은 국고보조금과 세외수입 등이 감소돼 경상경비와 신규사업은 되도록 지양하고, 긴요한 주민숙원사업과 저소득층 지원사업, 노인복지사업 등 구민복지에 역점을 두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 위주로 예산을 편성해 재정 안정성을 추구하는 예산심의를 지향해 나가겠다.”
-서대문구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540억7300만원, 특별회계 87억9000만원을 합하면 2628억6300만원인데 금년 예산보다 0.2% 늘어난 규모다.”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한다면.
“긴축 예산속에서도 구민휴식공간을 마련한 것과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에 적절한 예산을 배정한 점은 좋은 점수를 줘야 할 것 같고, 세입감소로 구민들의 다양한 숙원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짙은 아쉬움이 있다.”
-예산심의를 앞둔 동료위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경제 형편 탓에 잔뜩 움츠러든 예산인 만큼 이번 심의 만큼은 당리당략과 선심성 예산은 완전히 배제하고 혼연일체가 돼 생산적인 예산심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