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다자통화 인터넷전화서비스
노원구, 다자통화 인터넷전화서비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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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 민원전화 교체
▲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노원구 다자통화 인터넷전화서비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청과 동 구형전화를 첨단 인터넷 전화(IPT)로 교체,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해 설치한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활용, 7개월간 9억5000만원을 투자해 7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고 기존 국선번호인 950과 951를 2116으로 변경, 전화번호만 보고도 부서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기존 전화번호를 재부여했다.

또 인터넷 전화시스템 도입으로 통신회선 비용절감 및 행정전화번호 실명제(1인1전화) 실현과 발신자표시(CID)서비스, 부재중 통화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주민센터의 경우 2~3개의 대표전화만 있어 민원이 증가할 경우 통화대기 상태가 잦았으나 앞으로는 직원 1인당 1개의 전화번호가 부여, 원활한 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서비스는 다자통화로 여러부서에 걸쳐있는 복합민원을 4명까지 같이 통화할 수 있어 여러번 여러부서에 전화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여 준다.

이외에도 UC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직원간 업무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UC 시스템(Unified Communication system)은 메신저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전화 기능으로 컴퓨터를 이용 전화걸기, 받기 등이 가능하며 직원들끼리의 파일교환과 채팅도 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전화번호에 대한 전화번호 변경 안내멘트 및 자동연결 서비스를 내년 6월말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