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천 생태하천 복원 '핫 이슈'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 '핫 이슈'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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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09년 구정 10대 뉴스 선정

역동적인 사업을 추진해온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한해를 마감하며 ‘2009 올해의 구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1월25일~12월4일까지 10일간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주민 1001명과 직원 393명 등 총 1394명이 참여했으며 올 한 해 구가 추진한 주요사업 18개 중 10개를 자유롭게 선정토록 했다.

조사결과 주민들은 10대 뉴스 1위로 ‘당현천 생태하천 통수식’을 꼽았다. 지난 달 통수식에 이어 곧 완공되는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이는 사업으로 만년 건천인 당현천을 사업비 316억원을 투입, 총연장 2.65㎞ 구간을 4개의 테마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2위로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추진 및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가 뒤를 이었다. 현재 서울 동북권 4개 자치구, 7개 대학들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이번 사업은 서울 동북권 주민들 공감대 형성을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53만명이 서명을 마쳐 자연사박물관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0대 뉴스 3위로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20년까지 18조원을 투입, 그동안 소외됐던 노원·도봉·중랑 등 8개구에 해당하는 동북권 지역을 신경제·문화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차량기지 이전은 이미 지난 2007년 12월4일 당시 건교부가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에서 경기도 냠양주 진접까지 연장하는 20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으로 고시, 정부 사업으로 확정 발표한 바 있다.

4위는 ‘주택 재건축연한 단축추진’이 선정됐다. 현행법상 아파트 재건축 대상을 준공 후 20년 이상 아파트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시도조례로 위임 최장 40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구는 이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개선대책으로 93년 이후 건축물은 재건축 연한을 최장 30년으로, 85년에서 92년 사이의 건축물은 총 30년이 경과하지 않도록 변경하고, 84년 이전 건축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20년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달 말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춘선 폐철로 S자형 테마공원 조성발표 이슈화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구간 조성되는 ‘당현천 참여와 화합의 벽 2만명 참여 △2009 서울그랜드공룡쇼 30만명 관람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