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애완동물 무료 분양·치료 지원
양천구, 애완동물 무료 분양·치료 지원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1.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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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터 ‘저소득층 애완동물 무료지원센터’운영

- 37개 동물병원과 연계해 애완동물 무료 분양, 치료까지 무료지원-
-유기동물 중 철저한 건강검진 거친 건강한 개체들만 선발해 분양-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의사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애완동물을 무료 분양하고 치료까지 지원해 주는 애완동물 무료분양 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의사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애완동물을 무료 분양하고 치료까지 지원해 주는 애완동물 무료분양 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의 애완동물 무료분양 사업은 양천구 수의사협회(양천구 37개 동물병원)와 연계해 추진되며 지원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애완동물 사육을 희망하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무료로 애완동물을 분양하고 또한 분양한 애완동물의 무료 치료를 지원해 주는것과 기존에 애완동물을 사육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애완동물 무료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해 주는 것 등 두가지이다.

 분양되는 애완동물은 관내에서 버려지는 유기동물로, 양천구 37개 동물병원에서 철저한 건강검진을 거친 후 건강한 개체들만 선발하여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분양된다. 분양은 인근 동물병원 방문이나 수의사협회에서 희망가구 방문의 직접 분양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애완동물을 사육하고 있는 수급권자 가정이 무료치료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관내 동물병원과 연계, 무료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애완동물 무료분양과 치료는 양천구 37개 동물병원에서 지원해주는데 신청방법은 양천구 동물병원을 비롯 구청 지역경제과나 사회복지과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자격은 양천구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이다.

최근 애완동물을 기르는 주민이 증가율에 비례해 버려지는 애완동물의 숫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입양되지 못한 유기동물의 경우는 안락사 되고 있어 더더욱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양천구는 애완동물을 잃어 버렸을 때 신속히 분실 동물을 찾아 주기 위해「양천구 동물사랑방」(http://www.yangcheon.go.kr/animal) 홈페이지를 관내 36개 동물병원과 연계 운영 중에 있다.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소유자는「양천구 동물사랑방」홈페이지를 방문해 유기동물 찾기 '분실 신고' 코너에 분실 애완동물의 사진, 분실장소, 일시 등을 먼저 게재하면 게재된 정보는 관내 36개 동물병원과 공유되어 분실된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애완동물을 소유자에게 인계한다.

또한 구는 유기동물 신고 접수 시 위탁업체에서 현장 출동 포획 후 관내 동물병원에 이송 후 입소 보호관리까지 3시간 내에 처리한다. 그리고 보호중인 유기동물의 사진, 포획장소, 일시 등을 '양천구 동물사랑방', '유기견 카페', '애완동물사랑방' 홈페이지에 게재한 다음 공고해 동물 소유주를 찾아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안락사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구는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건강한 유기 동물을 저소득가정에 무료로 분양하는「애완동물 무료분양 사업」을 통하여 안락사 되는 애완동물의 숫자도 감소시키고 동물을 기르고 싶지만 경제적 이유 때문에 망설이고 있고 저소득 소외계층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어 생명과 나눔, 두 가지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