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는 6월30일까지 관내 건축사 22명 활용 민원상담
강서구, 오는 6월30일까지 관내 건축사 22명 활용 민원상담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2.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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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6월30일까지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공무원을 대신해 건축물에 대한 민원상담을 해주는 건축지도원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신축 등 건축 인·허가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고시원 등 신규 건축물의 건축 및 변경 등으로 인한 집단민원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능동적인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담당공무원 외에 경험이 많은 건축사 등 관계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게 됐다.

따라서 구는 건축 민원처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코자 관내에 등록된 건축사를 활용해 건축 민원행정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만들고자 건축지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축지도원으로 선정된 건축사 22명은 1명씩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축과 내 민원상담석에서 일일근무를 하게 되며 주 역할은 건축 민원 현장 조사·확인 및 조정·중재를 비롯 허가 등 민원서류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제시, 기타 일일근무 계획에 부여된 사항 처리 등이다. 건축지도원은 명찰을 달고 방문하는 민원인을 우선 상담하며 민원 내용을 듣고 현장 방문이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공무원과 함께 방문 또는 이후 방문일정을 알려주고 지정된 날에 방문해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다수인 민원 등 오래되어 바로잡기 어려운 민원이나 반복적인 민원의 경우에는 담당공무원과 함께 조사를 하고 위법사실이 발견 될 경우 그 내용을 담당공무원에게 바로 제출하여 신속하게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지도원 제도는 전문가 참여로 건축 민원처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관리 부족인력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로 민간 전문가인 건축사를 활용한 현장 방문행정과 민원중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건축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