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곰두리 장애인 무료급식소 개소
구로구, 곰두리 장애인 무료급식소 개소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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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 100명 대상 점심식사 제공 봉사 활동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4일 오전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게 될 곰두리무료급식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로구 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서울곰두리봉사회 구로구지회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구로구지회 공동주관으로 문을 연 곰두리무료급식소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100여 명의 극빈 장애인이 수혜대상이 될 전망이다.
곰두리무료급식소는 지난 7월초 개봉동과 고척동에 사는 장애인과 노인 30여 명을 초청 처음으로 무료 중식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구로구에서 철물구조업체인 부룡건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주형(남,40세)대표는 자신이 지체장애3급 장애인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무료급식소로 활용하게 될 장소와 주방집기 일체를 선뜻 제공하고 나섬으로써 동병상린의 애틋한 마음을 사랑나누기의 형태로 몸소 실천하는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