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대비 특별경비 강화 지시
테러 대비 특별경비 강화 지시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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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6일 9.11 테러 3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테러 경비 강화 대책을 마련 특별 경비강화를 일선에 지시했다.
특히 경찰은 이라크 추가파병국인 우리나라가 아랍권 무장 저항세력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주한 미국 대사관 등 미국 관련 국내 시설과 외국 공관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각 경찰서별로 테러 대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항과 미 대사관 및 서울역에 기존의 경비 경찰력 외에 경찰 특공대를 추가로 파견 근무토록 했다.
경찰은 미 대사관 주변에 경찰 특공대원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는 경찰특공대용 밴 1대와 폭발물 탐지견 2마리를 배치했으며 이달 중으로 경찰 헬기와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모의훈련 FTX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폭테러에 대비 경비 시설물에 차량 차단 장치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