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곡교회, 초등생 방과후 공부방
서초구 내곡교회, 초등생 방과후 공부방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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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저소득층 또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공부방을 9월 6일부터 시범운영한다. 학교를 마치고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 사교육의 기회가 적고 맞벌이로 바쁜 부모들로 인해 돌봐줄 이 없어 거리를 헤매거나 방치되는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학습과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방과후 공부방은 내곡동 내곡교회에 마련하였는데,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내곡동 안골마을·능안마을·홍씨마을·샘마을 등 4개 지역의 언남초등학교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학기중에는 방과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방학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학부모, 자원봉사, 전·현직교사 및 초등학교 유경험자로 구성된 강사의 지도아래 부족한 학과수업 보충과 숙제지도 및 예절수업, 한자교육, 명화감상 등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통한 올바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