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규모 외자유치
영등포구 대규모 외자유치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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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안선멀티테크-미래산업 투자계약…구청장·상공회‘합작 쾌거’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형수구청장을 비롯 영등포상공회 박관회회장 및 서울대 염홍길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에서 의류 부자재인 지퍼를 납품하는 (주)안선멀티테크(대표 Anil monga)와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지퍼 전문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주)(대표 박형호)가 1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날 영등포구 관내 중소기업인 미래산업(주)와 인도기업인 (주)안선멀티테크간의 계약체결식이 영등포구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 7월8일 한국·인도 중소기업간 경제 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 후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인도의 바이어를 직접 면담 영등포상공회를 통해 기술력과 장래성을 인정받은 미래산업을 선정 2개월여에 걸친 협의와 접촉 끝에 이날 계약을 체결토록 한 것으로 알려져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선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 특히 이날 생산설비투자 유치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인도기업은 미래산업에 년간 100억원의 생산설비를 투자하여 지퍼 스프링 월 2000만개를 비롯 Y타입 지퍼 월 500만개를 생산, 년 192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 해외에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에 따른 고용창출의 효과도 미래산업과 협력업체를 통틀어 총 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이번 서명식이 계기가 되어 잠재력과 신용을 갖춘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 수출, 해외투자 유치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김형수구청장 취임이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관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영등포구 중소·벤처기업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 세무·노무·법률·경영교육 등을 실시 무역상담실과 회의실, 상품전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