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료기관 국제인증사업 본격추진
도, 의료기관 국제인증사업 본격추진
  • 한성혜 기자
  • 승인 2010.04.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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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 인증과정 교육 실시
강원 도내 거점의료기관들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인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강원도의료관광지원센터(센터장 전창준)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JCI 미국 본사에서 컨설턴트 2명을 초빙해 한솔오크밸리와 원주기독병원에서 도내 6개 거점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JCI 인증과정 및 기준교육’을 개최한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는 미국의료기관의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JC가 1994년 세운 국제기구이며 미국, 싱가폴, 태국, 인도 등 의료관광 선진국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취득하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기관 인증법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도내 거점의료기관에서도 JCI인증 과정에 대한 교육에 대거 신청 했으나 50명으로 제한된 교육환경 속에서 19~21일은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JCI기준교육을 토대로 한 이론교육에 이어 22일에는 원주기독병원에서 현장실사를 통한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후엔 JCI 평가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실사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별 인증추진을 위한 준비절차를 밟게 된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의료기관들이 국내외 인증취득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국제적 수준의 표준화 관리 및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의료관광 경쟁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뇌건강센터 등 4개 의료기관이 JCI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