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고등고시 합격자 324명(남 190, 여 134)을 대상으로 올 10월29일까지 ‘제55기 신임관리자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번 과정과 관련, 맞춤형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해 행정직은 조사방법, 재경직은 경제이슈 토론, 국제통상직은 국제협상능력, 기술직은 행정법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등 직렬별 특성을 고려한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기존 집합교육을 4개 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분반교육 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또 기본소양 및 이론중심 교육내용을 실습과 체험위주로 확대하는 한편 바람직한 국가관‧역사관 확립을 위한 국립현충원 참배, 국토순례 등 과정을 진행하고 정책전문가로서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정책사례연구와 정책기획연습 및 리더십 역량강화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입교식에서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섬길 줄 아는 국가관과 공직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신임사무관으로서 부단한 자기 계발노력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