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153곳에 49억 지원
비영리민간단체 153곳에 49억 지원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4.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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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곳 새로 선정, 5월말 1차 심사 거쳐 80% 교부

행정안전부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158개 사업을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49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 지난 1월 7개 유형의 지원 대상 사업을 제시하고 민간단체 사업을 공모했다. 293개 단체, 346개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다문화가족 및 탈북자‧장애인 등 약자보호 지원, 6.25 60주년 안보의식 고취, 녹색생활실천, G20 국격 높이기 글로벌 의식제고, 해외자원봉사 증진 등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별 지원 금액은 평균 3100만원으로 지난해(3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 5000만원으로 단일사업으로 지원액이 가장 많다. 국학원은 2개 사업(군 간부 리더십 강화 프로젝트, 어울림 세상 - 다문화가정 문화소통캠프)에서 7500만원을 지원받는 데 반해 통일교육문화원 등 6곳은 1500만원으로 지원액이 가장 적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 2006년 이후 선정되지 않은 49곳과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27곳 등 신규 지원단체가 76곳, 50%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원 대상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5월7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한 후 5월말 1차로 보조금의 80%를 교부하고, 8월중 중간평가를 통해 2차 교부금(나머지 20%)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체크카드 사용 의무화, 회계담당자 교육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회계집행 부적절한 것으로 판정되면 보조금을 환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