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안전 ‘워킹스쿨버스’ 출범
통학로 안전 ‘워킹스쿨버스’ 출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5.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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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31일 효제초교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협약체결

자원봉사자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등‧하교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인솔하는 ‘워킹 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가 본격 운동된다.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경찰청은 5월31일 낮 12시 종로구 효제초등학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녹색어머니회 등 16개 민관기관과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킹스쿨버스 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됐고, 협약을 통해 이들 민간단체는 등하굣길 안전지도, 횡단보도 건너기 등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는 CCTV‧과속방지턱 설치 외 스쿨존 정비사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행정안전부는 워킹스쿨버스 운영과 관련, 금년 중 16개 시‧도와 협의해 시범초등학교를 선정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경찰청‧전문가 등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T/F팀’을 구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과태료 가중처벌(본지 5월13일자 참고) 등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