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착공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착공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6.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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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시 예산 총 40억 투입,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착공

▲ 양천구는 남부순환로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해 자전거를 적극 이용토록 유도하며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계함으로써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코자 서울시 예산 총 40억을 투입,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신월IC∼강서구 경계간 총연장 3600m, 띠녹지 조성, 메타세쿼이아 식재

양천구는 남부순환로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해 자전거를 적극 이용토록 유도하며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계함으로써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코자 서울시 예산 총 40억을 투입,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구간은 신월IC∼강서구 경계간으로서 총연장 3600m중 1차로 신월IC∼신월동 198-4번지까지 1000m구간에 대해 사업비 13억을 투입하여 시행하게 되었고 잔여구간(27억)에 대해서는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시행토록 계획했으며 자전거 도시 양천에 걸맞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했으며 경찰청 규제심의, 서울시 계약심사, 서울시 디자인심의를 거친 후 본 설계를 완성해 자전거도로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사업은 남부순환로도로의 차로를 조정해 자전거도로(B=1.1m)를 구축하고 신월IC∼강서구경계의 전구간에 보도(B=4.0~5.0m)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토록 했으며, 보도경계에 폭1m의 띠녹지를 조성하여 회양목을 식재하고 가로수를 버즘나무에서 메타세쿼이아로 개량토록 계획했다. 남부순환로는 과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화 됐음에도 교통접근성이 불리하고 남부순환로와 주변지역간의 지반고저차와 방음벽, 완충녹지로 인해 동·서간 소통이 단절돼 있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발전이 낙후되어 구는「남부순환로변 낙후원인분석 및 개발방안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3월부터 금년 2월24일까지「남부순환로 도로구조개선 실시설계용역」을 완료,「남부순환로(신월지하차도 주변)도로확장공사」와「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를 시행해 남부순환로 전체구간에 자전거도로 설치, 띠녹지 조성,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이번엔 시비 40억원을 투입 착공한 신월IC∼강서구 경계간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뿐만 아니라 시비 29억원을 투입 신월동 548-1번지∼신월IC간 신월지하차도 주변 남부순환로 도로 확장공사도 시행 중이다.

또한 현재 남부순환로에는 시비 790억원을 투입 구로구 경계∼신월동 548-1번지 간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비롯 시비 38억원을 투입 신월IC주변 일대 서서울호수공원 접근로 설치공사도 진행 중이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1997년부터 목동중심축 도로변에 조성하기 시작한 자전거 도로는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게 정돈돼 자전거 인프라 모범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천구는 앞으로도 교통대체 수단인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