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아토피어린이에 분유 후원
매일유업, 아토피어린이에 분유 후원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6.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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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거주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 특수 분유 1년간 지원

분유 및 유가공제품 제조업체인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이 아토피를 심하게 앓는 중구 거주 어린이에게 특수 분유를 지원하기로 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만리동 거주 주민 박 모 씨의 11개월 된 자녀에게 아토피 질환완화에 도움이 되는 특수 분유 ‘베이비 웰 HA’를 지난 5월부터 월 4통씩 지원하고 있다.

박 씨는 2종 기초생활수급자로 아토피를 앓는 아이를 위해 일반분유보다 3배 이상 비싼 분유 값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차에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저소득가정 아토피 질환 자녀를 조사하면서 사실이 알려지게 됐고, 보건소 측의 후원자 물색 끝에 매일유업(주)이 박 씨 자녀에게 1년간 특수 분유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박 씨는 걱정을 덜게 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분유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특수 분유 처방을 받은 저소득가정 자녀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