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성 수 금천구청장 "교육·사람에 투자 ‘공교육 재편’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금천 건설
차 성 수 금천구청장 "교육·사람에 투자 ‘공교육 재편’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금천 건설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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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 당선자
“수능 꼴찌, 교육 지원비 거의 꼴찌, 서울대 진학자 4명이 금천구의 현주소”라며 “교육 때문에 사람들이 금천구를 떠날 수밖에 없는 만큼 교육을 통해 금천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힌 차성수 금천구청장 당선자. 차 당선자는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 전체를 교육·사람에 투자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9억에 불과했던 교육 예산을 1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동아대학교 교수, 노무현재단 운영위원회 상임운영위원,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등 정계의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차 의원의 ‘콘크리트가 아닌 사람을 위한 행정’ 교육특구 금천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들어본다.
-당선 소감은.
“무엇보다도 먼저, 믿고 지지해주신 금천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고해주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200% 보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향후 구정 운영 방안은.
“선거운동 기간에 밝혔던 대로, 교육특구 지정이 최우선 과제다. 이미 TF가 구성중에 있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지정될 수 있도록 착수하겠다. 구정에 있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성실하고 유능한 공무원이 인정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일 잘하는 금천구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선거기간 중 겪었던 애로사항이나 해프닝은.
“선거에서 스탭이나 조언자의 역할은 많이 해봤지만, 직접 후보로 뛰어본 선거는 처음이었다. 후발주자로서 교수를 하느라 떠나있었던 고향에서 인지도를 높여내고 공천을 받는 과정이 본 선거보다 더 힘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선거운동 중에 민주당을 비판하는 주민을 만났는데, 30여 분 얘기를 나누며 결국에는 그 분이 자원봉사까지 해주신 일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집에서 딸들의 재롱을 보다가 잠들고 싶다.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단 하루만 푹 잤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믿고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구민여러분에게 약속했던 것들 그리고 바라시는 점들을 이뤄가겠다. 구민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구민여러분들께서도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며, 애정 어린 비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