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쏘~옥 키 쑤~욱! 엄마, 아빠와 함께 나도 몸짱 될래요!”

동작구보건소(소장 권선진)가 오는 9월말까지 ‘우리가족 몸짱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어린이 체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어린이 비만 문제를 가족중심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해결코자 마련됐다.

체중조절이 필요한 초등학생 1-6학년 및 보호 가족 등 60명을 대상으로 비만관련 식습관 개선을 위해 가족단위 체험교육과 게임 및 건강식 만들기 등 영양교육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또한 가족단위 자율 운동동아리 모임 결성으로 자연스럽게 가족 구성원의 운동실천 및 운동량 증진에도 도움을 주며 꾸준한 출석율과 체지방 감량이 우수한 가족에게는 ‘우수 몸짱 가족상’을 수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 가족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프로그램 전·후에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지방 측정, 기초검진 및 생활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만관리 및 식습관 행태 개선 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가족단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몸에 익혀 미래 지역사회 일꾼으로서 몸짱, 맘짱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비만관리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우수 몸짱가족들을 사회단체와 연결해 무료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수 몸짱가족 엄마·아빠들을 소아비만 지도자로 임명해 가족참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조력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