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5일부터 8월26일까지 안양천과 공원 등 야외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Summer Cool Concert!’를 개최한다.

구는 일상과 무더위에서 지친 구민들이 시원한 여유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퓨전 타악, 세미 트로트, 현악 앙상블,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15일 문래공원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8월 5일 제외)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당산공원·안양천 등 4개 장소에서 번갈아 진행된다. 문래공원에는 7월 15일과 29일, 8월 19일 저녁8시에 퓨전타악, 트로트, 현악 앙상블이 공연된다.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에서는 7월22일 오전 12시 20분, 당산공원에서는 8월12일 오전 12시 20분에 각각 퓨전국악 공연이 개최된다.

또 안양천에서는 8월26일 저녁8시 여성 타악 공연이 열린다.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주민은 당일 행사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하고 친숙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