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낮은 자세로 주민과 약속 지켜낼 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낮은 자세로 주민과 약속 지켜낼 터”
  • 오기석 기자
  • 승인 2010.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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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학력신장사업에 800억원 투자
                                 깨끗한 공무원 열린 행정 ‘진두지휘’

유덕열하면 동대문 관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는 바로 지난 민선2기 때 동대문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청렴한 구정을 이끌어 왔기에 주민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기 때문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2기 이후 8년 동안 재야에 머물면서 주민들과의 밀착활동은 물론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동대문구의 미래 발전상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젊은 패기와 집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으로 지난 6.2 지방선거에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주민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당선의 영광을 안고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유 청장은 평소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공직자는 무엇보다도 주민을 위한 투명한 행정과 친절을 사명으로 삼아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된다고 피력하고 있어, 앞으로 4년 동안 펼칠 유 청장의 구정계획과 야심찬 포부가 기대된다.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동대문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37만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저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5기 동대문구를 ‘경쟁력 있는 동부서울의 중심도시로 건설해 살기 좋은 교육·복지·주거특구로 조성’하는 비전으로 번영과 미래 행보의 도시 건설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8년 만에 동대문구청장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민선2기 구청장직을 시작하던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경건한 마음으로 몸을 낮추어 구민들에게 공약한 약속들을 반듯하고 당당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구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민선5기 구정목표와 구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구정의 기본목표로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세로 가까이 다가가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를 ‘구청장과 대화의 날’로 정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당파와 이념을 초월해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할 것이며 희망근로 등 사회적 일자리 확보와 창업자 지원, 소자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정책을 운영해 사회적 약자를 돕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교육현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지난해 동대문구가 동부교육청이 초·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동대문구의 현재 교육수준은 타 자치구에 비해 매우 열악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동대문구의 학력신장을 위해 향후 5년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획기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우선 교육경비지원 범위를 현재 8%를 점차적으로 15%까지 상향하는 내용으로 관련조례를 개정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느낀 점과 가장 어려웠던 일이 있었다면.
“어려웠던 일은 그동안 수년간 주민들이 많은 상처를 입고 있었음을 실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었다는 것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것은 상대방들의 허위 비방과 인신모독이었습니다.”
-앞으로 구정운영 방침 중에 우선 순위를 꼽는다면.
“청렴한 열린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가장 시급한 과제인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교육발전을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또 우수한 교수들에게 인센티브제를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저는 지난달 시의원 경륜과 구청장 재직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여러분과 함께 구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우리 동대문구를 ‘경쟁력 있는 동부서울의 중심도시로 건설해 살기 좋은 교육, 복지, 주거 특구도시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저의 선거공약을 반듯하고 당당하게 이행할 것을 구민여러분께 약속을 드립니다. 지켜봐주십시오.
吳起錫 기자/ sijung1988@naver.com


동대문구 공직사회 ‘청렴지킴이’ 정평

지난 민선2기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청렴과 투명한 책임행정을 강조해 나왔기 때문에 구청공무원들은 다소 어려웠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구청장으로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동대문 공직사회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불신 받는 동대문구청의 공직자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민선2기를 이끈 구정평가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반영돼 승리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서 오직 주민을 위한 구청장으로, 또한 임기 후 구민들로부터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8년간 재야생활에서 많은 것을 알았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주민의 부름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구민여러분 믿어주십시요.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