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숲 속엔 무슨 일이?!
한여름밤 숲 속엔 무슨 일이?!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0.07.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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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3일부터 '야간 숲속여행' 운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여름방학 을 겨냥해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즐길 수 있는 ‘야간숲속여행’을 마련, 23일을 시작으로 구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야간숲속여행’은 해가 진 선선한 저녁 가족과 함께 둔촌동에 위치한 일자산 자연공원을 걸으며 숲 체험리더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숲 이야기도 듣고 청각, 후각 감각을 이용해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등 어린이에게는 교육적 효과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야간산행만으로 아이들의 담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일자산 자연공원 1.5㎞ 내외 코스별로 이동하면서 두시간 동안 숲 체험리더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피크닉장에서는 이리 저리 뛰는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 시원한 풀벌레 울음소리 들어보기, 거미와 나방, 딱정벌레 등 곤충 찾아보기를, 일자산 등산로에선 낮에는 잎이 활짝 피었다가 밤이 되면 잎이 서로 포개어지는 자귀나무, 토끼풀 등 잠자는 잎과 밤에만 피는 박꽃 ․ 달맞이 꽃 관찰하기를, 일자산 연못에선 개구리나 두꺼비 찾아보기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또 허브천문공원에서 밤하늘 달빛 아래 소원도 빌고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도 찾아보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매주 금 ․ 토요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이용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보호자 동반) 19:30 ~ 21:30까지 운영, 당일 선착순 30명 접수 받는다. 더불어 매주 화요일엔 일반인 가족들도 이용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한달 전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http://www.gdfamilycamp.or.kr)하며 오후1시 입장으로 익일 1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텐트와 매트 대여료 및 주차비를 포함한 캠프참가비는 1인~3인까지 15,000원, 4인기준 20,000원으로 가족캠프장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