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각동 자치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독산4동 자치회관 마련한 ‘우리는 금천환경 탐사단’과 창의력 쑥쑥 ‘와이어 공예 교실’ 등이 있다. ‘우리는 금천환경 탐사단’은 ‘모기와 전쟁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YMCA 환경강사로 활동 중인 이정란 강사의 지도 아래 천연살충제를 직접 만들어 모기와 해충을 잡아보고 금천한내 탐방을 통해 생물 채집․관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재료비 5000원가 소요된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5․12․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창의력 쑥쑥 ‘와이어 공예’ 교실은 잘 구부러지는 특성을 가진 와이어를 이용해 두뇌발달과 창의성을 기르는 시간이 된다. 하며 참가비는 1만원.

시흥1동 자치회관에서는 27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을 알기 쉽게 설명해 경제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똑똑한 소비자-창의적인 생산자’가 되도록 돕고자 ‘여름방학 경제교실’을 준비했다. 소득ㆍ소비ㆍ저축ㆍ투자ㆍ기부ㆍ신용 등을 소재로 동화와 게임 등으로 경제에 대해 배우며 용돈 관리장, 경제일기 작성 등 가정과의 연계로 생활 속의 경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강료는 1만6000원, 교재비는 1회당 1000원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산동 자치회관은 ‘보라매 안전체험관 견학’과 시흥5동은 ‘자매결연지 농촌현장체험’을 준비했다. 안전체험관 견학은 가상 재난 체험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직접 느껴보고 능동적인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된 것.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8월12일 하루만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시흥5동 자치회관의 ‘자매결연지 농촌현장체험’은 도시 청소년들에게 농촌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꿈을 키우는 기회와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준비했다.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35명 모집하며, 자매결연지인 충남 연기군 소정면 고등1리의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 8월6일 옥수수 따서 쩌먹기 등 농촌체험활동과 우렁이농법 등 생태체험학습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시흥2동에서는 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시청각과 대화형 강의를 통해 실생활 회화위주의 일본어 교육을 개설한다. 일어교실 전문강사인 손경순 강사가 8월20일 매주 수ㆍ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독산1동은 음악에 관심 있는 초․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하모니카 교실’을 마련, 27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하모니카 연주기법 등을 교육한다. 참가비는 무료.

독서를 통한 자기표현 능력 향상과 논리적 사고를 함양하고자 독산4동에서는 ‘초등학생 독서․논술교실’을 마련했다. 독서논술전문강사인 배선화 강사의 진행으로 8월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주제가 있는 독서와 토론,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재료비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흥4동에서는 ‘몸관리 교실’을 마련했다.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비만예방 운동과 신체조건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여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준다. 참가비는 무료.

봉사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시흥3동에서는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혜명노인센터, 관내 양로원 등 어르신을 찾아가 말벗을 되고 시설 청소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자치회관별 특성에 맞는 방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함으로써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여름 방학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동 자치회관 또는 구청 자치행정과(2627-10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