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과의 소통 '공감한 데이' 운영
마포구, 구민과의 소통 '공감한 데이' 운영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8.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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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ㆍ넷째주 금요일

민선5기 주요 트렌드는 ‘소통’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들도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구청장과 구민이 직접 만나는 날’을 지정, 8월부터 적극 운영에 나선다. 특히 마포구는 매월 둘째ㆍ넷째주 금요일 오후 3시 구청 회의실에서 ‘공감한 데이’를 운영한다.

민선5기 마포구를 이끄는 박홍섭 구청장은 ‘구청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과 대화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실현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8월부터 한달에 두 번 ‘공감한 데이(day)’를 통해 직접 구민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박홍섭 구청장은 “민원이 복잡, 다양해지면서 구와 구민 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직접 구민과 만나 의견을 듣고 고충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한 데이’는 매월 둘째ㆍ넷째주 금요일 오후 3시 구청 회의실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주재로 열리게 된다. 관련 국, 과장이 배석하며 필요할 경우 외부전문가, 이해관계인 등도 참석한다.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감사담당관(3153-8182)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은 내부검토를 거쳐 안건상정 여부를 결정하되 바로 면담 요청 및 경미한 사안은 해당 국장이 우선 면담하는 ‘실무상담제’를 실시하게 된다”면서 “개최 이후 결과 검토 및 처리ㆍ회신, 결과 관리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홍섭 구청장은 민선3기 마포구청장 재임시절에도 구민들과 직접 만나 민원을 제기하고 해결책을 들어보는 ‘금요사랑방’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