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서 복 성 의장 “구민 향해 열린 의회, 의원 전문성 강화”
금천구의회 서 복 성 의장 “구민 향해 열린 의회, 의원 전문성 강화”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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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원이 합심해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개원 인사말을 전한 서복성 금천구의회 의장.
서 의장은 1968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고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상경해 생수 배달을 하다가 현재 진로석수 남부상사 대표로, 인생 역경을 극복한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특히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조직을 주도했던 금천 노사모 1기 대표로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부를 늦깍이로 졸업,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노력을 통해 금천구를 한 단계 발전·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제6대 상반기 금천구의회 의장으로서 의회운영 방향은.
“의회운영은 지금까지 여러해 축적된 금천구의회만의 운영방향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존중하면서 구민들에게 의회를 개방해 구민들이 쉽게 의회를 찾아 올 수 있고 구민들에게 의회활동을 많이 알릴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제도적인 보안을 하고 싶습니다. 예로 의원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문인을 참여시켜 의원들이 의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사무감사’의 업무보고 형식도 공개방식을 채택해 의정활동을 공개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구정질문도 의원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줘 ‘일문일답’식으로 변화시키려 합니다.”
-집행부 및 의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면서 이끌어 나갈 것인지.
“소통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하우와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초·다선 의원들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며, 의원들이 구민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들을 의회에서 대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 구민들이 폭넓게 의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당리당략을 떠나 견제와 소통을 병행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역점사업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예산분배는 .
“무엇보다도 구민들의 기본적인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사실 금천구 자체예산만으로 구 전체의 무상급식을 실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부, 서울시의 정책이 만들어지면 그에 따른 발 빠른 대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많은 변화를 바라며 8년간 기다려온 구민들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질의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기본적인 구민복지 향상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또 이런 부분들에 대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뽑아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李相旼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