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방위 승진시험 합격자 6명 정정
지방소방위 승진시험 합격자 6명 정정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9.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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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수험번호‧근무평정수험표 불일치로 발생” 해명

지난 4일 치러진 ‘2010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과 관련, 실무자 착오로 불합격된 6명이 뒤늦게 합격자로 정정 처리됐다.

중앙소방학교는 합격자 발표 이후 강원도에서 수험번호와 응시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고 수작업으로 2125명 전체 응시자를 확인한 결과 강원‧전북에서 각각 3명의 합격자가 바뀐 사실을 확인해 정정,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승진시험은 필기점수(70%)와 시‧도가 제출한 근무성적 평정점수(30%)를 전산으로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부여한 수험번호와 시‧도의 수험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합격자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앞으로 응시번호와 응시자가 뒤바뀐 원인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전산 채점의 오류가능성을 감안해 수작업에 의한 점검 및 확인을 병행 검증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2010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 오류, 합격자 6명 바뀌어’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승진시험 합격자 6명이 실무자 착오로 불합격 처리됐으나 10일 중앙소방학교가 합격자(263명) 발표 수 시간 만에 합격자 6명의 명단을 정정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