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
‘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09.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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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10일, 한강공원 및 6개 창작공간

‘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이 10월2일부터 10일까지 9일동안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와 서울시창작공간 6개 공간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하이서울페스티벌’과 때를 같이해 국내최초 ‘창작공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창작공간 입주 예술가 등 300여명이 참가해 전시와 공연, 낭독회 등 50여가지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은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 마련된 4개부서(기획관, 홍보관, 시민창작실, 특별전시관)와 서울시내 6개 창작공간(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 대규모 예술축제로 동시에 열린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마련된 기획전시관에는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의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시가 열린다.

시민창작실에서는 창작공간 입주 예술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도자기, 섬유, 칠, 한지, 금속공예 작품을 만든다.

홍보관에서는 유휴공간을 재활용해 탄생한 서울시창작공간에 대한 다양한 홍보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특별기획관에서는 ‘동방의 요괴들, 한강아트페어’란 이름의 아트페어가 신진 예술가 100여명의 회화, 조각, 사진작품 전시 및 프리마켓을 통한 판매와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창작공간 6개 공간에서도 공간별로 개성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0 홍대앞 다시보다’를 비롯해 금천예술공장의 ‘금천 페스티벌’,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놀러와, 119번지’, 연희문학창작촌의 ‘가을문학 페스티벌 물들다’, 문래예술공장의 ‘문래 페스티벌 MEET’, 성북예술창작센터의 ‘성북 가을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성북예술창작센터 ‘성북 가을축제’에서는 예술치료와 주민창작이라는 공간 주제에 따라 기획전시 ‘소통’, 마임공연, 아트마켓, 가족 애니메이션 상영, 입주단체 오픈 스튜디오 및 워크숍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금천예술공장의 ‘금천페스티벌’은 금천지역 직장인 밴드(더 밴드, 화요일)의 공연 ‘락스타 페스티벌’과 기획전시 ‘작가 레지던시와 커뮤니티 아트’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