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명품 ‘일본을 홀리다’
한국 지역명품 ‘일본을 홀리다’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9.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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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사카서 28~29일 한국향토명품전시회, 2000만불 실적 거둬

한국의 지역명품이 일본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향토명품 전시상담회’를 개최, 약 2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추진중인 ‘향토자원의 명품화ㆍ국제화사업’의 하나로 개최됐으며, 국제경쟁력은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여력이 부족한 향토명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지역진흥재단과  KOTRA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적격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7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 1000여명을 발굴해 참가품목 디렉토리(일어판 7000부)를 제작 배포 하는 등 사전 홍보를 실시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행사기간 중 향토명품의 일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오사카 거류민단 및 한인상공회의소, 한국지역진흥재단 간 MOU를 체결했고 ‘재일동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이번 전시상담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향토자원에 대한 명품화 및 세계화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국내 시ㆍ도간 상호 협력과 유사품목 간의 공동기술개발, 공동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