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광역경제권 12조3천억 투자
강원광역경제권 12조3천억 투자
  • 한성혜 기자
  • 승인 2010.09.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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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원 초청 지역발전정책설명회...2013년까지 전략산업ㆍ문화관광 등 집중 육성
이광재 강원권광역위원장이 지난 29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개최된 지역발전정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지난 29일 시ㆍ군의회 의원 169명을 초청,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지역발전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중앙과 지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와 함께 마련했다.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을 초광역개발권, 5+2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시군)으로 특성화와 협력화를 연계해 추진하며, 대외 개방형 초광역개발권은 국가 주도로 동해안 에너지ㆍ관광, 남북교류 접경, 남해안 선, 서해안 신산업, 내륙첨단산업, 백두대간 등 6개 벨트로 추진하고 있다.
또 행정구역을 초월해 인구, 산업, 연계성, 문화 동질성을 감안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강원ㆍ제주권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하는 5+2 광역경제권을 설정했다.
강원권은 국토해양부에서 결정ㆍ고시 예정인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관광 거점, 에너지산업, 신소재 등 기간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아 추진한다.
또 접경권 발전 종합계획은 DMZ 생태관광, 남북교류 지구 및 녹색성장지역 조성 등의 내용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연말에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원주~횡성~영월~전주를 잇는 내륙첨단산업벨트와 설악산~태백산~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 벨트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결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강원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 동안 선도산업, 전략산업, 교통, 문화관광 등 8개 부문에 1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의료융합 고용창출 263명, 국외환자 274명 유치, 전략산업 391개 업체 7554명 고용, SOC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강원권 지역발전위원회는 철원군과 고성군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수립 우수 시ㆍ군으로 선정하고, 이들 2개 군은 계획수립 수범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