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알싸한’ 신당동 떡볶이 어때요
‘달콤 알싸한’ 신당동 떡볶이 어때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10.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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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11회 신당동떡볶이축제 개최, 사물놀이‧체험행사 등

떡볶이의 대표적 고장인 신당동에서 9일 떡볶이축제의 피날레가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신당동떡볶이 문화축제기념식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것.

1부 식전행사로 마련된 사물놀이 공연, 지역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에 이어 2부 ‘향토음식 만들기 대회’에서는 떡볶이의 식문화와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한다. 이 대회에는 20팀 이상이 참가해 저만의 떡볶이 요리를 선보인다.

오후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떡볶이 무료시식코너가 운영되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시민들이 다채로운 신당동 떡볶이의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대회 중간 중간에 마련된 즉석이벤트와 장기자랑, 마술공연, OX퀴즈, 댄스공연 등이 행사의 흥미를 더해 준다.

3부 ‘가요제’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참가하는 즉석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초청가수의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행운권추첨 등도 진행된다. 가요제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신당동떡볶이타운상우회(2232-787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신당동에는 CF에서 ‘며느리도 몰라~’라는 말로 유명한 마복림할머니집을 비롯해 떡볶이업소 12곳이 영업 중이다. 2002년에는 떡볶이업소 6곳이 합쳐 ‘아이러브신당동’라는 떡볶이전문점이 탄생하기도 했다. 또 1970, 80년대 떡볶이촌의 명물이었던 DJ가 다시 부활해 40대 이상 장년층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