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동향>> 문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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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10.1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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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미디어아카데미 설립
영국 맨체스터시

영국 맨체스터시 북부에 대형 음악녹음실, 극장, 댄스 스튜디오를 갖춘 ‘창조미디어 아카데미’가 2012년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영국 북부지역 최대 사업으로 5억파운드(약 8933억원)을 투자해 33개 중?고교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미래학교를 위한 연합학교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아카데미는 구 맨체스터 북부 고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며 2011년 1월 750개 학교?학원 시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창조미디어 아카데미에는 극장, 음악?드라마실, 댄스 스튜디오, 최첨단 정보통신?인터넷실, 회의실, 식당, 강의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4층 건물로 지어질 블랙클리 캠퍼스(허브시설)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 주말농장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게 하고 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주말농장은 재생에너지와 빗물을 이용한 냉?난방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좋은 학교나 학원이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아카데미는 향후 지역사회의 평생교육과 레저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사 대형 연회장, 콘서트장으로 개방
독일 베를린

베를린시는 시청사 내 대형 연회장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개방했다. 시청사에서 가장 큰 홀인 연회장은 그동안 정치행사장으로 이용됐는데 시는 지난 10월부터 시민을 위한 콘서트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클래식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베를린과 세계’란 제목으로 10부로 구성된 콘서트 시리즈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모차르트, 멘델스존의 작품이 연주된다. 평일은 저녁 8시, 일요일은 오후 3시30분에 시작하며 입장료는 15유로(약 2만3000원)이다.

택시기사 ‘친환경 운전의날’ 행사
영국 리버풀시

영국 리버풀시에서는 택시 기사가 친환경 차량을 시범 운전해보고 최신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교효율 연료에 대해 배우는 ‘친환경 운전의 날’행사가 열렸다. 행사 참가자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저탄소 차량인 ‘E7택시’를 무료로 운전해보고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의 연료효율성을 점검받았다.
리버풀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택시 사업자와 기사에게 저탄소 차량이 대기오염을 줄이고 디젤 엔진에 비해 1㎞당 1.5~3펜스(약 27~54원)를 절감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또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택시 기사에게 저탄소 기술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료제공:시정개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