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쪽방지역 화재안전 활동 강화
종로구, 쪽방지역 화재안전 활동 강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1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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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돈의문‧창신동 현장순회전담팀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건축물구조 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쪽방지역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화재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구는 이와 관련,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겨울철 안전대책 특별기간’ 중 돈의문‧창신동 쪽방지역 현장순회전담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쪽방지역 전기‧가스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23일에는 창신동 쪽방지역에서 쪽방 거주민과 지원센터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철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종로소방서와 함께 벌이는 이날 캠페인은 단독형감지기 등 소방장비 점검 및 소화기 등 시연과 주민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 노후‧불량 소화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종로소방서가 소화기를 기증한다.

구 관계자는 “쪽방지역 특성상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으로 화재 및 사고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동에는 532개, 돈의동에는 781개의 쪽방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상시거주자 800여명을 포함해 약 1000여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