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새 사장에 이종덕 씨 임명
충무아트홀 새 사장에 이종덕 씨 임명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1.19 09:44
  • 댓글 0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사장 등 공연장 전문경영인 출신
▲ 19일 충무아트홀 신임 사장에 취임한 이종덕 씨.

이종덕<사진>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이 신임 충무아트홀 사장으로 19일 취임했다.

신임 이종덕 사장은 국내 공연장 전문경영인 1세대로, 앞으로 3년간 충무아트홀을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탠다. 이 사장은 극장경영이 전문화되지 않은 시절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안목과 열정으로 한국 공연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 공연계의 대부로 불린다.

신임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며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치구 차원의 극장이지만 지역주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명품극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종덕 사장은 지난 1963년 문화공보부에서 문화예술과 인연을 맺은 이래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예술의 전당 사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성남아트센터 사장 등 국내 최고시설의 공연장 대표를 맡았다. 이런 공로로 이 사장은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문화경영 명인상(2010)’, 보관문화훈장(2009)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