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작된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2009년 시작된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 방동순 기자
  • 승인 2011.0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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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에 ‘하면 된다’ 희망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희망케어센터는 소외계층에게 자립의지를 키워주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많은 자치단체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2009년부터 시작한 ‘희망나무·꿈나무 통장사업’은 저소득층 자립지원과 교육비를 지원할 목적으로 70가구를 선정, 수혜자들이 불입한 금액만큼을 희망케어센터에도 적립해 주는 매칭 지원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낸 후원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서 희망키움통장사업과 행복키움통장사업이 탄생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희망케어센터는 매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그 중 2009년 10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약을 통해 1358명의 상담자 중 954건을 신용회복 지원여부를 검토한 결과 51%인 483명의 부채를 탕감 또는 감면해줘 저소득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희망 리퀘스트사업은 저소득층의 평소 못다 이룬 소원을 담은 다양한 사연들을 희망케어홈페이지나 권역별 센터를 방문, 접수해 분기별로 대상자를 후원자와 연결, 그동안 4회에 걸쳐 18명에게 1851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시는 이런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자활사업이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2010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상금 6000만원을 특별지원금으로 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친서민 청책분야 평가에서 희망매니저사업이 우수상을, 2009년도와 2010년도 연속으로 사례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자원봉사센터가 우수상을, U-쾌한 남양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경기도 지역사회복지대회 최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