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제178회 임시회 개회
용산구의회 제178회 임시회 개회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1.02.09 16:20
  • 댓글 0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제178회 임시회를 연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매입과 관련,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도 양주휴양소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박길준 의장은 지난 8일 김철식 운영위원장 주재로 열린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연초 뉴스거리가 됐던 양주휴양소와 관련해 의장 직권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호화청사 논란에 대해서도 “(청사 신축에 있어) 서울시의 권한으로 용산구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 외에는 권한이 없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이어지며,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특히 이번 회기는 일방적인 보고에 그쳤던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부구청장이 총괄 보고한 후 질의ㆍ답변의 순으로 진행하고, 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진행해 과별로 질의ㆍ답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회 시스템이 변경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용산가족휴양소 설립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안 ▲용산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산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용산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산구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