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사후관리 지원전담반 운영
매몰지 사후관리 지원전담반 운영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2.26 15:53
  • 댓글 0

행정안전부, 지자체 관련 국‧과장 60명으로 구성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종배 차관보를 반장으로 하는 ‘매몰리 사후관리 지자체 지원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지방자치단체 업무와 관계있는 행정안전부 주요 국‧과장 등 60여명으로 구성되며 1명이 1~2개 지자체를 맡아 매몰지 관리와 관련, 지자체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원전담반 운영과 함께 구제역 방역활동에 종사하는 일선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간외수당 인정범위 확대, 공가 또는 특별휴가 사용, 구제역 방역활동 참가시간에 대한 상시학습시간 인정, 살(殺)처분 등 현장투입공무원 병가사용 및 건강진료 지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행정안전부는 또 구제역 발병으로 전국적으로 축산농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감안, 공무원들이 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으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요청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25일자로 제2차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매몰대상 가축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매몰방식 보다는 고온‧고압스팀 멸균, 사체발효 후 액체비료 활용, 고온 멸균처리 후 재활용(랜더링) 등 방식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제역 발생 시‧도별로 스팀멸균방식 이동식 처리기기를 1대씩 보급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