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캠핌장으로 봄·나·들·이 갑니다
가족캠핌장으로 봄·나·들·이 갑니다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1.03.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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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캠핑장 새봄 개장
노을캠핑장 확장 5월1일 오픈
북한산국립공원 등 추가 조성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여기저기 꽃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계절, 봄이 돌아왔다. 여행이 무엇보다 생각나는 봄날, 서울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1박2일 코스로 서울 곳곳에 위치해 있는 5개의 캠핑장을 소개했다.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서울대공원 캠핑장ㆍ중랑캠핑숲ㆍ한강 난지캠핑장ㆍ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과 5월 개장하는 상암동 노을캠핑장 등이 추천 캠핑장이다. 캠핑장 예약은 서울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링크돼 있는 각 캠핑장 예약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5성급 캠핑장’이라고 불리는 중랑캠핑숲(47면)은 캠핑장과 주차장이 가까워 다른 캠핑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성이 돋보인다. 특히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스파와 샤워장, 캠핑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주변 시설로는 공원 내 청소년문화존(2만5300㎡), 생태학습존(4만2000㎡), 숲체험존(7만5166㎡) 등이 있어 캠핑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중랑캠핑숲은 중앙선 양원역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캠핑장(100면)은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입장료만 내면 계곡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확장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5월부터는 현재 100면에서 50면이 더 늘어난 150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동구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웨이가족캠핑장(오토캠핑 8면ㆍ일반 49면)은 이달 말까지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일 이용권을 선사하는 개장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변에는 허브천문공원을 비롯 서울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캠핑면수가 194면으로 서울시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난지캠프장은 입장료만 내면 당일 이용이 가능한 피크닉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한강 난지지구가 새롭게 정비됨에 따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월드컵공원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노을공원 캠핑장은 현재 50면에서 120면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봄 서남권 푸른수목원 캠핑장(70면) 운영을 비롯 서울시가 소유한 남양주시 사능양묘장과 고양시 북한산 사기막골에도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林志元 기자 /
jw8101@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