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9급 공채경쟁률 평균 31:1 기록
지방9급 공채경쟁률 평균 31:1 기록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4.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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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4:1로 가장 높아, 대전 세무 1명 선발에 235명 출원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행정안전부는 5월14일 치러지는 지방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3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3815명을 비롯해 모두 391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2만6974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2010년도 평균경쟁률 37:1에 비해 약 5%포인트 감소했고, 국가9급(93.3:1)과 서울시 9급(78.8:1)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지자체에서 지역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2671명 선발에 10만3384명이 출원해 39: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은 1214명 선발에 2만3079명이 원서를 내 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광역시(58명 선발에 4898명 출원)가 84.5: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대전광역시(56명 선발에 4724명 출원, 84.4:1)가 이었다. 반면 강원도는 258명 선발에 5207명 출원, 20.2: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1명을 뽑는 대전 지방세무직에 235명이 몰려 가장 높은 235:1을 나타냈고 인천 일반 행정직도 197:1을 기록했다.

응시자는 여성이 53%(6만7156명), 남성이 47%(5만9818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3.8%(8만100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3.3%(4만2621명) 등의 순서였다. 최고령 응시자는 1954년생이며 최연소 응시자는 1993년생으로 39살 차이가 난다.

이밖에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84명 선발에 710명이 응시해 8.5:1, 장애인 구분모집은 171명 선발에 3106명이 출원해 14.8: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중 해당 지자체별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