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대학생-저소득층 중학생 멘토링 사업
광진구, 대학생-저소득층 중학생 멘토링 사업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4.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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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멘토, 48명 멘티에게 매주2회 교과목 지도 및 진로와 학교생활 상담 병행
▲ 지난 4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생멘토링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김기동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11일부터 6월까지 대학생과 저소득층 중학생을 1대 2로 연계해 방과 후 영어ㆍ수학 등 기본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방과 후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 격차를 해소해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지난해부터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를 위해 구는 운영비 3060만원을 지원한다. 운영비 중 대학생들에게 지급 되는 비용은 1인당 1회 교육 시 3만원(한 달에 24만원).
구 관계자는 “멘토 대학생들은 학창시절 경험과 공부비법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총98명이 신청했고, 이 중 24명이 최종 선정돼 중학생들의 공부 도우미로 나선 것. 멘티는 관내 중학교 중 건대부중ㆍ광남중ㆍ광장중ㆍ구의중ㆍ신양중ㆍ자양중 6개교에서 선발한 저소득층 학생들로 총 48명이 참여한다. 선발된 멘토와 멘티는 이달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방과 후 해당 학교에서 멘토링 활동을 실시한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대학생 멘토와 관내 중학교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멘토링 기법, 멘토링 활동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구는 이번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 후 성과를 검토해 하반기부터 지원 및 대상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