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구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설
강동구, 강동구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설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4.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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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7월까지, ‘풀뿌리형 전문사회적 기업가’ 양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매주 화요일 총10회에 걸쳐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강동구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 이해 및 성공한 사회적 기업가들의 노하우를 탐색ㆍ교육해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창업을 돕고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풀뿌리형 전문 사회적기업’ 모델을 창출하려는 시도다.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는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와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 및 현장학습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마인드 향상과 창업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회적기업 개념과 정책이해, 사례 초청강의, 전략적 마케팅, 워크숍, 현장방문, 과제수행 등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강사진도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강사를 포함, 실무전문가 위주로 구성해 아카데미 수료 후에도 희망제작소와 연계, 창업지원 및 졸업생 대상 컨설팅 프로그램운영 등 수강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58만원 중 48만원을 구에서 지원해 본인부담금은 10만원이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구 홈페이지나 사회복지과(480-1601)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도 구는 지난해 8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다양한 정책의 행ㆍ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소모임 운영, 정보교류 및 사회적기업 공부모임 지속 운영 △5~6월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템 공모 △7~12월 사회적기업 공모 선정작을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에게 제공하는 ‘우수 사회적 기업가 창업 인큐베이팅’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2월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실시한 ‘2011년 마을기업’ 공모에서 △친환경 식자재를 활용한 반찬 및 도시락 제조ㆍ유통,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안전한 먹을거리로의 전환 등을 내세운 한살림 ‘착한밥상 맛깔손’과 △폐 현수막을 이용한 매직가방 만들기,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퇴비 만들기 등을 추진한 ‘성내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됐다. 이로써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