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나물전시회'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나물전시회'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4.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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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전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은 바 있는 강남문화재단이 이번에는 ‘나물 전시회’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봄을 맞아 강남문화재단에서 19일과 20일 양일간 한국 전통 나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 안 가득 향기로운 나물 이야기 展’이라는 주제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6층 하늘정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 가지의 사계절 나물요리와 함께 고문헌에서 찾은 ‘약이 되는 우리 나물’과 산 속에서 수행하는 승려들의 건강비결을 엿볼 수 있는 ‘산사의 소박한 나물밥상’이 소개됐다.
그밖에도 ‘Special Story Table’을 따로 마련해 ‘와인과 함께 즐기는 비빔밥 파티테이블’, ‘화려한 나물의 향연’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신한 이색 나물 상차림을 선보여 외국인과 젊은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또 관람객들에게 한글과 영문으로 된 ‘나물만들기’ 레시피 책자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식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때에 열린 이번 ‘나물전시회’가 강남을 찾는 내ㆍ외국인에게 한국의 대표 채식음식인 나물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