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소기업 '하노이 세일즈'
강남구 중소기업 '하노이 세일즈'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4.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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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업체 베트남 하노이엑스포 참가, 계약상담 217만불 등 성과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6일부터 나흘간 지역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2011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참가해 총 299건 217만불의 수출계약 상담실적과 57건 74만불의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는 한국의 10대 수출대상국인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하노이 최대의 종합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총 45개국에서 온 637개 기업이 참가했다.
구는 지역 내 건축 자재 3개사, 생활용품 3개사, 자동차부품 1개사, ITㆍ정보통신 1개사, 위생기기 1개사와 함께 참가해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강남관’을 설치하고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천연대리석 타일을 제조하는 ‘(주)신흥스톤’은 대리석 마루 시공 및 교체작업 등 100만불 규모의 계약 상담을 성사시켰고, 라운드 욕조와 세면대를 생산하는 ‘(주)새턴바스’는 하노이 독점계약 및 베트남 전 지역 대리점 총판을 희망하는 현지 업체 등과 13만 불 규모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핸드폰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날다컴퍼니’는 베트남 SNS 업체와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대한 상담을 구체화했으며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주)대웅텍스’는 현지 업체로부터 100세트를 주문 요청받는 등 방문 바이어의 호평 속에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특히 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인들에게 베트남 현지 한인기업인 및 변호사, 외환은행 지점장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현지 시장 및 법률관련 정보 등을 상호 교류할 수 있게 도왔다.
한편 구는 기업전시관 외에도 ‘강남구 홍보관’을 따로 설치해 내방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즉석 퀴즈쇼를 열어 우비를 증정하는 등 ‘강남구 알리기 이벤트’를 전시기간 내내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