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ㆍ증산 중소형 2340세대 공급
수색ㆍ증산 중소형 2340세대 공급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1.05.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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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6, 8, 9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19일 고시

[시정일보] 2016년까지 수색ㆍ증산뉴타운지구내에 소형주택 등 지상 9~30층 규모의 아파트 총 2340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수색 6, 8, 9주택재개발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지난달 26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19일 고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 계획은 상암ㆍ수색 부도심 특성과 자연지형을 고려해 단지를 조성,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심주거경관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색 6, 8, 9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29개동 총 2340세대에는 임대주택 및 장기전세주택 392세대, 소형주택(전용면적 60㎡이하) 827세대 등이 포함된다. 이곳은 상암ㆍ수색 부도심지역이며, 상암DMC의 중요한 배후 주거지이기도 하다.

특히 최고 30층으로 건립되는 이 구역은 기존 저층 위주의 수색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적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주택은 2021세대로 전체 건립세대수(2340호)의 86.4%를 차지해 서민주거 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형주택의 경우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율 상향계획’ 및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계획’을 적용해 용적률 240~400%를 263.9~439.9%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인해 증가한 162세대는 전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준 용적률 상향 적용으로 각 구역별 건립규모는 △수색 6구역 아파트 9~30층 14개동 1088세대(임대주택 187세대 포함) △수색 8구역 아파트 9~22층 7개동 519세대(임대주택 89세대 포함) △수색 9구역 아파트 17~30층 8개동 733세대(임대주택 108세대, 장기전세주택 8세대 포함)로서 총 2340세대가 2016년까지 건립된다.

수색ㆍ증산재정비촉진지구는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DMC역과 경의선 수색역 부근으로 양호한 교통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북한산자연공원과 봉산자연공원, 상암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 등과 가깝고, 불광천 산책로도 마련돼 주거환경도 쾌적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