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개장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개장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5.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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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120㎡에 유채꽃 재배, 유채씨로 바이오디젤 생산 체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3일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을 개장했다.

지난해 4월 암사동 132번지 일대에 2120㎡ 규모로 조성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농장은 유채꽃이 만발한 봄에 개장해 유채를 재배하고, 여기서 얻은 씨앗을 추출해 기름을 짜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직접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기를 작동시켜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와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험학습 후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성 및 전시도 할 계획이다.

구는 체험농장에서 유채꽃과 해바라기 개화기인 5월23일부터 9월3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유치원생, 가족단위의 일반은 정기교육이 없는 날 또는 토ㆍ일요일에 참가할 수 있으며, 1회 체험인원은 35명이다.

한편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지난해 총 91회 운영해 3355명의 학생과 주민이 체험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