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 방사능고민 끝
구리농수산물공사 방사능고민 끝
  • 방동순 기자
  • 승인 2011.06.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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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검사기 도입, 반입되는 농수산물 안전성 철저 조사

[시정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유출 여파로 일본산 농수산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기를 도입·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현재 태평양 연안이나 일본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농수산물중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물품에 대해 세슘 및 요오드 2가지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일본발 방사능에 대한 농수산물 안전성 여부에 대해 소비자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고 특히 생태, 고등어 등 상대적으로 반입량이 많은 수산물을 찾는 고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방사능 유출 우려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식약청이 제시한 검사 기준치에 대해 요오드의 경우 300베크렐/Kg, 세슘은 370베크렐/Kg을 철저히 준수하고, 검사인력 5명으로 안정이 담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운 사장은 “현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방사능 검사기는 물론 구리도매시장에 반입,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 및 금속탐지기 검사 등 철저한 위생 안정성 관리강화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에 대해 공사를 믿고,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