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정서를 알면 우울증 막을 수 있다
뇌의 정서를 알면 우울증 막을 수 있다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1.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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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매남 박사의 뇌치유상담시리즈4 출간

[시정일보 임지원 기자]희로애락(喜怒哀樂). 인간이 가지는 이런 감정들은 뇌를 통해 일어나는 반응으로 현대 뇌 과학에서 ‘정서’는 필수적인 연구 분야다. 손매남 박사는 여러 가지 정서 중 정신병리의 근본이 되는 불안과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우울 등이 어떻게 우리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한권의 책으로 내놨다. 그의 뇌 치유상담시리즈 4번째 작품인 <뇌 정서 치유상담>이 그것.

책은 다니엘 에이맨(Daniel Amen)과 리사 루스(Lisa Routh)가 함께 쓴 <Healing Anxiety and Depression>을 번역, 전체 내용을 새롭게 재편성했으며, 특히 1부에서 ‘정서의 뇌 이해’를 추가해 뇌 치유상담의 학문적 배경을 담았다. 손매남 교수는 “현대 핵의학을 최초로 정신의학에 도입한 에어맨은 SPECT 영상에 의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불안과 우울의 뇌가 관련이 있음을 확인, 이를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새로운 진단가 치유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목차는 △1부 정서의 뇌 이해 △2부 뇌 SPECT영상에 의한 불안과 우울의 뇌 정서 이해 △3부 뇌 SPECT영상에 의한 불안과 우울의 7가지 유형과 증상 △4부 불안과 우울의 영향 △5부 불안과 우울의 뇌 치유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뇌 연구 없이는 치유상담의 학문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없음을 직시한 미국 코헨대학교가 상담 전공 석ㆍ박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뇌치유상담전공을 신설, 이 책을 교재로 채택했다.

손매남 경기대 상담심리치료전문연구원 주임교수/한국상담개발원 원장 www.Kcd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