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영의 갤러리 /3월의 함성
박찬영의 갤러리 /3월의 함성
  • 시정일보
  • 승인 2011.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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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1919년 3월1일은 일본의 식민 정책에 항거해 독립 운동이 발생한 날이다.

2월8일 일본 조선유학생의 독립선언문 발표로 독립 운동의 열화의 분위기는 1월21일 승하한 고종 황제의 국장(因山)일인 이 날에 운집한 군중은 장작에 기름 부어 점화한 듯 폭발적인 기세로 타올랐다.

손병희를 비롯한 민족대표 33인은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민국이 민족의 자주국임을 만방에 선포했다. 3.1독립운동은 전국 각지에 전파돼 약 6개월 동안 1500여회의 시위로 200만 명의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참가하였으며, 일본 군경에 희생된 군중이 7509명이었고 1만5961명이 부상을 당했다. 체포된 사람이 5만명을 넘었다고 하니 그 때의 함성이 지금도 들리는 것 같다. 3.1독립운동의 함성 속에 태극기는 민족과 국가의 상징이었다.

이 날을 기념하는 3월1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몇 가정이 안되었다. 1500세대가 모여 산다는 어느 아파트에 게양된 태극기는 고작 30여 가정 뿐. 태극기는 관공서만 게양한다고 알고 있을까? 시정이나 구정 홍보지에 태극기 게양법을 홍보하고 공직자 가정부터 게양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