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와 국민들에게 고함
일본정부와 국민들에게 고함
  • 시정일보
  • 승인 2011.07.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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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언 / <이찬석>

 

[시정일보]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찬석이라는 사람입니다.
먼저 이번 쓰나미 재앙으로 인해 일본정부와 국민이 감당하고 있는 아픔과 슬픔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는 바입니다.
더불어 극도의 혼란과 절망 속에서 일본국민이 보여준 의연하고 침착한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재앙으로 인한 손실은 무척이나 컸으나 일본국민과 정부의 단합된 대응능력은 세계인 모두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되는 노력을 실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소망이 아닌 결과로, 과거의 시간이 아닌 미래와 현재의 시간 속에서 광범위한 협력이 이루어 질 때 아시아의 경제 대국 두 마리 호랑이는 날개를 달고 세계평화와 인류 복지를 위해 가장 크게 일을 하는 더 큰 대국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21세기는 포용과 조화로움의 시대입니다. 세계를 열어나가려면 이웃나라를 먼저 포용하고 배래하며 협력하는 이웃사촌외교가 필요합니다.
이미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문화를 받아드리고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한국의 문화가치를 존중하고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을 한일관계가 보다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단계로 변화를 모색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희망이요 빛의 역사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빛과 희망은 바로 한일 양국관계를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만들어 가는 교류와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응원, 정치적 배려 상호 실리의 시스템 구축, 보다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민간 외교의 창구와 틀을 국가적으로 지원해 관계구축을 돕는 기회를 양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가 이웃사촌이 되는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야 할 때입니다. 아집과 편견으로부터의 탈피, 지나친 국수주의, 자국만을 위한 경제이익구도에서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합니다. 그것은 국가만의 숙제가 아니라 양 국민 모두가 실행해야할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맞잡은 손에서는 역사의 참패도 불운한 역사의 항해도 없으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역사도 없습니다. 상호 발전과 상승과 조화의 미덕이 넘치는 새로운 한일외교의 희망적인 성과열매 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해 주고 다가 올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저는 경기도 양평군 향 소리 303번지 일대에 한일공동 주택을 기획하고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조성될 한일 공동 주택마을은 단순한 마을이 아니라 우호 협력의 성화이며 한일 국민들의 이질적인 정서를 하나로 묶고 이해하는 배려의 탑이며 서로 협력해 선을 이루는 상징적인 등대이며 항구적인 평화의 선언이 돼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여러 뜻있는 시민이 뜻을 모아 한일 공동 주택을 짓기로 한 것은 일본 국민에 대한 애정의 몸짓이며 서로 격의 없이 손을 잡자는 역사적인 구애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긍정 적이고 생산적인 이웃사촌이 되자는 친구의 메시지입니다.

저는 감히 제안을 합니다. 일본과 국민이 진정 우리의 우방이고 경제적 동지이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선의 적 이상을 함께 실현해 가는 이웃이라면 일본 내에 일한 공동 주택 마을을 함께 지을 것을 요청합니다.
초유의 재난 치유를 하느라 공사다망 하실 때에 보내드리는 공개 제안이 바쁜 일손을 붙잡아 복구 작업을 늦추게 되는 실례가 안 되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끝으로 일본국가와 국민의 가슴과 머리위에 세상에서 가장 큰 희망이 하나님의 은총 속에 빛나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어느 CEO의 누드경영> 저자

이웃사촌 외교를 열자

얼마 전 한일 공동 주택을 기획하고 개발자로 나선 이찬석 씨가 ‘한일 이웃사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취지에서 일본정부에 일한 공동주택을 짓자는 공개서한을 보내왔다.
한일 공동 주택이야말로 한일 외교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이찬석 씨는 한일 공동주택은 아주 작은 불씨로부터 출발이 되겠지만 머지않아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협력의 대안이 되리라는 굳은 신념을 내비쳤다.

본인은 자본의 논리로 보자면 이익을 추구하는 개발자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자본의 논리가 세상을 이롭게 하고 역사 발전에 원동력이 되거나 한일 외교발전에 기여를 하게 된다면 자본의 논리로만 바라보며 무관심 할 것이 아니라 외교발전의 대안수단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언론이 과연 일본사람들이 같이 살아 갈수 있겠느냐. 같이 사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보자는 식으로 보도를 기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따라서 본지는 이찬석 개발자의 아이디어가 한일 외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사안이라고 보고 공개서한 전문을 그대로 실기로 했다.